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기치 못한 건강의 악화로 2015 년 말부터 2016 년초에 일꾼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건강의 문제로 거의 거동하지 못하고 비 정상적인 체중 감소를 겪었습니다. 온몸의 근육통으로 시작해,
대장의 악화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음식 섭취할 기력도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작게 시작한
손톱밑의 모세혈관이 터져 염증이 생기고 손가락 전체로 퍼져, 결국 손톱이 빠질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잠깐의 여행이나 비행기를 탈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약해진데다, 의사나 병원시설이 열악하여,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뿐이었기에 급기야는 동역자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였고, 여러 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이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지역소식과 사역이야기
방과후 학교사역은 변함없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좀 바뀐 것은 아이들이 많아 한꺼번에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워,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의 시간을 달리하여 진행하기로 한 것
입니다. 이곳 특성상 아이들도 남녀 구분된 환경을
더 편안해 합니다. 여전히 동네 아이들은 이곳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저희 아이들도 바쁜
학업중임에도 불평 없이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일꾼의 건강 악화와 바쁜 사역 중에도 감사한 것은 그동안 계속 기도 중이던 선교관과 학교 부지를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사역하고 있는 티나히르에서 사하라 사막쪽으로 16 킬로미터 더 들어간
이메르달 마을에 1 헥타르 크기의 땅을 주셨습니다. 이 일은 어려운 환경 중에도 학교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 우리의 꿈과 비젼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교가 없는 이 지역에 초등학교부터
전문대학이 세워지고, 이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 할 뿐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우선 현재 확보한 1 헥타르 부지에 담장을 쌓고, 기존에 있던 창고 건물을 개조하여 교실로 증축할 것입니다.

담장과 교실의 증축 후에 계속해서 다목적 선교관을 지을 예정입니다. 예기치 않게 넓은 땅을 주신 터라 담장
건축비는 배가 되었으나 우리는 은혜 가운데 지금까지 이루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채워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들의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 드리며
북아프리카에서 우선교사 가족 드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기도제목
1. 99.7 퍼센트가 무슬림인 중부 아틀라스 베르베르의 복음화를 위해,
2.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족 모두가 건강을 잘 유지 할 수 있도록.
3. 사역의 증가로 인한 재정부족이 해결되도록,
4. 비상시에 연락하며 도울 수 있는 동역가정이 한 가정이라도 이곳을 품고
들어 오도록,
5. 학원사역이 잘 진행되어 궁극적으로 전문학교가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