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뜨거운 날씨에도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수고하시는
귀하신 목사님과 샬롯남부교회 온 성도들께
우크라이나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변함없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들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미 목사님께 말씀드린대로 예상보다는 빨리
지난 5월 14일부터 이곳 체르니깁에서
새롭게 교회개척을 시작하여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교회당 건물을 저희들이 사려고 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건물을 싼값에 구입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사진참고)

그리고 집 등기 완료후에
까다러운 우크라이나 종교비자 건도
멀리 떨어진 종교청의 초청장 허락과 시청에 서류 등록,
그리고 출입국 사무소에서의 거주자 등록 등등.
“크리보이록” 과는 달리,
시간은 20일 정도 걸렸지만 이곳 “체르니깁” 시에서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배드릴 장소와 신분 문제가 해결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두가 귀하신 목사님과
샬롯 남부교회 온 성도들의 기도 덕택으로 알고
깊은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새 살림에 여러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풍성하신 주님께서 때를 따라 도우심을 경험합니다.

먼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기위해
교회 리더자들을 위해 말씀세미나를 기도하며
계획중이였는데 놀랍게도 10명이
함께 먹고, 자고, 여비주고, 교육 받는데 꼭 필요한
경비 600$을 기적처럼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이미 “안드레이”목사에게 이양한
“크리보이록교회”의 리더자 5명과 “체르니깁교회”
리더자 5명이 함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대행자로서의 삶을 결단하고
Sonship & Kingship 의 사명을 다하기로
헌신했습니다(사진참조)



저희들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께서
아무것도 없이 교회개척을 시작했던
“크리보이록”에서 보다는 적지만,
그루터기를 남겨주셔서 일을 시작하는데
큰 힘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모여 예배하는 모습을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지금은
적은 숫자가 모이고 있지만,
이들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온 “체르니깁”에 하나님의 나라가
굳게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세 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 선교사님들이 훈련시킨 통역자 류다가
갑자기 세균성 폐결핵으로
3개월 동안의 격리 치료차
지난 5월 24일,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는 있는 줄로 믿습니다.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는:
앞으로 교회의 좋은 일군될 “발랴”가
신장암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서
급히 수술해야 할 형편입니다.
그러나 3,000$의 거금은 너무 가난한
“발랴”로서는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연장되면 큰일을 할 수 있는 귀한 자매입니다.
기도로 물질로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째는:
해마다 선교사님들이 섬기는 교회의 청소년들이
오뎃사 가나안 공동체에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 Camp로 모입니다.
우리교회에서도 그동안 새로운 청소년
4명이 출석해
저희를 포함하여 1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으로 먼 거리입니다.
은혜받고 돌아와 이들이 교회의 좋은 일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기도로 물질로 협력해 주신
살롯 남부교회 목사님과 온 성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살롬!!-

체르니깁 선교지에서
박운갑, 박영옥선교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