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샬롬!
어느덧 2016 년도 저물어 가는 가운데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 동안 감사했던 것들을 되돌아 봅니다. 
병중에도, 새 처소의 정착과정에서도, 건축 중에도 
주님이 늘 함께하셨기에 어려움도 능히 이겨내고, 
오히려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함께 하였음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역소식과 사역이야기 시작한 담장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일꾼은 새벽부터 일이 끝날 때까지 공사를 관리하느라 
늘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담장의 중요한 부분은 거의 완공이 되어 
이제는 들개들이 더는 침입하지 않게 되었고,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아 집안에서의 활동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아이들의 임시교실로 사용하고 있는 
방갈로의 지붕이 갑자기 내린 비로 무너지는 바람에 
사역을 잠시 중단하여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제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도 
완벽하게 지어진 것이 아니어서, 갑작스러운 비에 여기저기 
물이 새는 바람에 사막에서 때아닌 물난리를 겪기도 했습니다. 
사막에서의 물은 매우 반가운 것이나 우리 가족에게는 
생각지 못한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아쉬운대로 방갈로 지붕을 보수하고 
영어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네 이웃들과도 계속 친분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장례식, 결혼식, 신생아의 탄생등의 소소한 경조사에 참여하면서, 
이들의 문화를 알게되고, 그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동네가 작다 보니 가족행사가 동네행사와 같이 이루어져 
마치 한 가족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담장 공사는 다음 달이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끝나면, 
방갈로 보수, 거주중인 건물보수 등을 해야 하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잠시 연기하였습니다. 
큰아이가 대학진학을 위한 시험들을 치러야하고, 
부족한 재정확보와 가족의 건강검진 등을 위해 
우리 가족은 연말에 미국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에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만나고 사역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늘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선교사가족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기도제목 
1. 99.7 퍼센트가 무슬림인 중부 아틀라스 베르베르의 복음화를 위해, 
2. 식구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아이들의 학업 진보를 위해, 
3. 학생들과 이 지역 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만나기를, 
4. 비상시에 연락하며 도울 수 있는 동역자들이 한 가정이라도 이곳을 품고 들어 오도록, 
5. 학원사역이 잘 진행되어 궁극적으로 전문학교가 세워지도록, 
6. 부족한 건축재정과 약정헌금이 채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