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우크라이나 선교지에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목사님과 살롯 남부교회 온 성도들께 삼사분기 동안의 사역을 간략히 정리하여 기도 제목과 함께 선교지 소식 전해 드립니다.
1. 청소년 캠프
해마다 여름방학 동안에 전국적으로 열리는 청소년 수련회가 7월 4일부터 8일까지 오뎃사 가나안 공동체에서 있었습니다.
이곳 체르니깁교회에서 처음으로 성도들의 자녀들을 비롯한 청소년 7명과 함께 600여킬로 거리를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참석했습니다.
멀고도 먼 거리지만 각 지역에서 선교사님들이 섬기는 교회의 유일한 내실있는 연합 캠프이기에 벌써 16년째 모이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신앙 성장과 우크라이나의 비젼은 크리스챤 청소년들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합심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330여명이 모였습니다.
(사진참조#3-6)
2. 크리보이록교회설립 10주년 기념예배
하나님의 은혜로 크리보이록교회가 벌써 10년째를 맞아 감사기념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안드레이를 2014년도 9월에 안수하여 목사로 세웠지만 완전한 자립이 되지않아 1년여를 함께 협력사역을 하다가 적은교회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기도하는 중에 주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고 부족한 제정을 위해 매월 200불씩 돕기로 하고 지난 2015년 9월에 안드레이 목사께 이양 하였습니다. 이양 이후 10개월 만에 10주년 감사 기념예배 설교를 위해 참석하여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사진참조#9-11)
그사이에 5명에게 세례를 베풀고(사진참조#1-2) 2명의 집사를 피택하여 훈련 중인 것을 보았습니다. 비록 전쟁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꿋꿋이 제 몫을 잘 감당하는 안드레이 목사부부가 대견스러웠습니다.
3. 세 교단 세 신학교 연합수련회
우크라이나 선교지에서나 가능한 3교단 3신학교 연합수련회를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키예프 근교 “라도미싈”에서 가졌습니다.
현지인 목회자들과 목사 후보생들이 대부분 참석하여 받는 훈련입니다.
금년에 벌써 10주년을 맞아 어느 해 보다도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들 이였습니다.(사진참조#12-13)
4. EAAA 가입과 신학생 졸업
신학교 운영위원회 일원으로 함께 섬기는 저희 복음주의 신학교가 EAAA(유라시아 신학연맹)의 심사 결과, 정식으로 유라시아 신학연맹에 가입되었습니다. 정부에 인가된 모든 유럽지역의 신학교와 교류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9월 12일에는 MCM졸업 3명과 BCM졸업 4명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사진참조#14-15)
세 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분들의 기도로 통역자 류다가 세균성 폐결핵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4개월 동안의 격리 치료로 결핵은 9월 24일자로 완치 됐지만, 몸이 너무 약해져 조용한 요양소에서 1개월 동안 더 보내고 10월 25일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완전한 “류다”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둘째는: 3,000$의 수술비용이 필요했던 “발랴”를 위해 우선 정밀 검사를 받는 중에 폐에 구멍이 발견되어 먼저 폐질환 치료를 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 된다고 해서 계속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째는: 이미 이양 했지만 자립하지 못한 크리보이록 교회와 신학교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과 당장 아픈 사람들을 도와야 되는 상황 등. 새로운 사역지에서의 새 살림 지출이 너무 많아 모든 것들이 힘겹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지에서 낙심되지 않도록 지금 힘을 보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우크라이나 선교지를 위한 기도와 물질의 섬김에 사랑하는 목사님과
온 성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살롬!!-
체르니깁 선교지에서 박운갑, 박영옥선교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