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선교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귀한 선교 동역자가 되신 목사님과 교회와 형제 자매들께 주님의 보호하심과 평안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인도와 네팔과 미얀마의 잃어 버린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귀한 선교 헌금을 보내 주셔서 3 월에도 많은 열매들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3 월 한 달 동안에 인도와 네팔과 미얀마에서 총회 교회들은 7,128 개 동네에 가서 20 만 4 천 가정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약 20 만명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16 만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5 천 4 백개의 새로운 가정 교회가 세워졌고, 약 2,000 명의 잠재적 사역자들도 발굴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온 세계로 퍼지면서 주일 날 교회 문을 닫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역교회 예배와 사역들의 형태가 달라졌습니다. 주일 예배는 지역 교회에서 가정에서 드리고, 가족들 끼지
예배 드리는 가족교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전보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예배를 받으시고 계십니다.
대부분의 시내 중심 교회에서는 인터넷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가정 교회와 가족 교회 중심으로 예배를 드릴 때 마다 헌금과 성미를 걷어서 어려운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돌보도록
했습니다. 선교지 교회들이 마게도니아교회 처럼 극심한 가난과 심한 핍박가운데서도 희생적으로 헌금한 것을
본받는 교회들로 세우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네팔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정 교회 지도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5 곳에서
50 여명이 가정 교회 지도자 훈련을 마쳤습니다. 가정 교회 지도자들이 많이
세워져서 더 많은 무교회 동네에서 가정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가정 교회 지도자 훈련을 받은 델리의 상감비하 지역에
사는 사우라브 형제 가정에서 주 일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리나트 부부가 참석을 했습니다. 이 전에 사우라브
형제가 하리나트 가정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그 부인이 다시 초청해서 복음을 전할 때도
욕을 하면서 사우라브를 집에서 쫒아 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거리가 없어지고 삶의 형편이
어려워지자 사루라브 형제 가정에 찾아 와서 사과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가운데서도 잃어 버린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고 계십니다.
현재 인도 델리에는 백 숙경 선교사가 남아서 인도 총회와 남아시아 선교 사역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부산 운화 교회에서 온 이 지나 선교사도 델리에서 탈출할
시간을 놓쳐서 델리에 남아 있습니다. 백 선교사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통행 금지가 실시 되어 문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두
선교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귀한 기도와 선교 헌금으로 동역해 주신 교회 목사님들과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한 없는 은혜로 모든 쓸 것을 넘치게 채워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2020 년 4 월 3 일
안 강희, 박 성자 드림.